되돌이후두신경은 회귀후두신경,반회신경 미주신경 반지방패근을 제외한 후두의 모든 자체기원근육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그래서 구조와 임상중요성에 대해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되돌이후두신경 구조
◎되돌이후두신경이란?
오른쪽과 왼쪽에 한 개씩,두 개의 되돌이후두신경이 있습니다.양쪽 되돌이후두신경은 대칭이 아닌데,왼쪽 되돌이후두신경은 대동맥활 아래를 감고 돌지만 되돌이후두신경은오른쪽 빗장밑동맥을 감고 돌아 위쪽으로 주행하고 있습니다.양쪽 신경 모두 기관과 나란히 주행합니다.
한편 되돌이후두신경은 처음에 갈라져 나온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주행하는 양상을 보이는 적은 수의 신경 중 하나로,이런 이유로 이름에 '되들이'가 붙게 되었습니다.되돌이후두신경은 성대 아래쪽의 감각을 전달하며,깊은 심장신경얼기로 가는 심장 가지들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식도,아래인두수축근으로 가는 가지들도 내고,성대주름을 열 수 있는 유일한 근육인 뒤반지모뿔근에도 되돌이후두신경이 분포를 하고 있습니다.발생학적으로는 여섯째 인두굽이에서 유래하고,되돌이후두신경의 존재를 처음 기록한 사람은 고대 고마의 의사였던 갈레노스입니다.
되돌이후두신경 구조
되돌이후두신경은 미주신경에서 갈라져 나오는데,이것은 되돌이후두신경의 이름과 관련이 있습니다.'Recurrent'는 '뒤'를 뜻하는 re-와 '로 달리다'를 뜻하는 currere가 합쳐진 것으로 이 신경이 원래 갈라져 나온 미주신경과는 반대 방향으로 주행한다는 것을 뜻합니다.미주신경은 아래로 향하여 가슴 안쪽으로 들어가지만 후두를 향해 위쪽으로 주행하고,되돌이후두신경이 갈라져 나오는 신경인 미주신경은 목정맥구멍을 통해 머리뼈안에서 나오고,목동맥을 따라서 목혈관신경집에 싸인 채로 목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되돌이후두신경은 대동맥활의 왼쪽,오른쪽 빗장밑동맥의 오른쪽에서 미주신경으로부터 갈라져 나오며,오른쪽 되돌이후두신경이 시작되는 높이는 대략 T1-T2 높이입니다.왼쪽 되돌이후두신경은 대동맥활의 앞쪽을 지난 후 아래쪽에서 감고 돌아 뒤쪽으로 이동합니다.일반적으로 되돌이후두신경은 갈라져 나온 이후에는 기관과 식도의 접합부에 있는 고랑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그 후에는 갑상샘 바깥 잎의 뒤쪽 부분과 중간 부분을 지나서 아래인두수축근의 아래쪽에서 후두로 들어가고 반지방패관절의 바로 뒤쪽에서 후두 안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되돌이후두신경의 종말가지는 아래후두신경(하후두신경, inferior laryngeal nerve)이라고 합니다.후두에 분포하는 다른 신경들과 달리 양쪽 되돌이후두신경은 좌우대칭이 아니라고 합니다.왼쪽 되돌이후두신경은 오른쪽보다 길이가 긴데,이는 왼쪽 되돌이후두신경이 동맥관인대에서 대동맥활 아래로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신경핵
후두와 인두를 지배하는 몸운동신경섬유는 의문 핵에 위치하며 숨뇌의 더부신경 뇌 뿌리에서 시작되며,신경섬유들은 목정맥구멍을 지나는 미주신경으로 건너가 합류하고 있습니다.감각신경 세포체는 미주신경 아래신경절에 위치하며 신경섬유는 고립로곁핵에서 끝났습니다.목의 기관과 식도로 가는 부교감신경계의 섬유는 미주신경 등 쪽 핵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발생
사람과 모든 척추동물의 배아 발생 중에는 여러 쌍의 인두굽이가 만들어집니다.인두굽이는 배아의 뒤쪽에서 얼굴과 목의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각각의 인두굽이에서 서로 다른 근육들과 골격 조직에 분포하는 동맥과 신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첫째에서 여섯째까지의 인두굽이들이 존재하며 첫째 인두굽이가 배아의 머리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가.다섯째 인두굽이는 일시적으로만 존재하고 있습니다.넷째와 여섯째 인두굽이가 후두연골을 만들고,또한 여섯째 인두굽이의 신경이 되돌이후두신경으로 발달하고,넷째 인두굽이의 신경은 위후두신경이 되고 있습니다.넷째 인두굽이의 동맥은 넷째와 여섯째 인두굽이 사이를 지나가며 대동맥활 왼쪽 부분과 오른쪽 빗장밑동맥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여섯째 인두굽이의 동맥은 왼쪽에서는 동맥관으로 남고 오른쪽에서는 사라지고 출생 이후 동맥관은 퇴행하여 동맥관인대로 남습니다.이후 성장하면서 위의 동맥들은 최종적으로 각자 가슴의 자기 위치로 내려가며 길게 되돌아오는 주행 경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변이
100~200명당 1명꼴로 오른쪽 되돌이후두신경이 반지연골보다 위쪽에서 미주신경으로부터 갈라져 나오면서,미주신경과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지 않습니다.일반적으로 이런 양상이 나타나면 가슴의 주요 동맥들의 배열에도 변이가 동반됩니다.가장 흔하게 동반되는 동맥의 변이는 오른쪽 빗장밑동맥이 대동맥 왼쪽 측면에서 갈라져 나와 식도 뒤쪽을 가로지르는 것입니다.왼쪽 되돌이후두신경이 되돌지 않는 경우는 훨씬 적으며 대동맥활이 몸의 오른쪽에 위치해야 합니다.또한 신경이 왼쪽 빗장밑동맥에 의해 가슴 쪽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동맥의 변이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5명 중 4명 정도에서는 되돌이후두신경의 종말가지인 아래후두신경과 위후두신경의 가지인 속 후두신경 사이를 연결하는 가지가 존재합니다.문합은 보통 혈관에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이 연결 가지를 흔히 '갈레노스의 문합'이라고 합니다.갈레노스의 문합은 기록되어 있는 두 신경 사이의 여러 가지 문합 양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되돌이후두신경은 빗장밑동맥이나 대동맥 주위를 감고 돌면서 여러 가지를 내고 있습니다.이러한 심장신경얼기,기관,식도,아래인두수축근으로 가는 가지들의 양상에도 변이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임상적 중요성
◎손상
갑상샘종 절제 중 되돌이후두신경이 드러난 모습으로 외상,수술,종양 확산,기타 이유로 인해 되돌이후두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되돌이후두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목이 쉬거나 호흡계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며 음정의 변화가 나타나거나 숨을 쉴 때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이런 음성과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마비된 쪽 성대가 반대편의 정상적인 성대와 접촉하지 못하게 되면서 성대가 서로 모이지 않아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또한 같은 쪽 뒤반지모뿔근이 마비될 수도 있다.
뒤반지모뿔근은 성대를 여는 유일한 근육으로,마비되면 신체 활동 중 숨을 쉬기 위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양쪽 되돌이후두신경이 손상될 경우 발성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치료 도중에 신경섬유가 다시 문합 되면서 성대의 움직임이 제대로 협조 되지 않는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외과의들은 되돌이후두신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데, 이는 특히 갑상샘이나 부갑상샘 수술,식도절제술 등의 목 수술 도중에 되돌이후두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후두경을 통해 신경의 손상을 평가할 수 있는데,이때 스트로보스코프 조명을 이용하여 신경이 손상된 쪽 성대의 움직임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되돌이후두신경은 오른쪽 아래갑상동맥이 갈라지는 지점에 가까우며,동맥 가지들의 앞쪽이나 뒤쪽,사이로 다양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갑상샘 수술 중의 손상에 더 취약합니다.비슷한 이유로 갑상샘 결절을 제거하기 위해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할 때 열로 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전체 갑상샘 수술 중 0.3 ~ 3%의 경우에서 되돌이후두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며,3~8%에서는 일시적인 마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이런 이유로 되돌이후두신경 손상은 외과의에게 일어나는 법적 문제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